HMC투자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IVIG-SN 시장 진출이 지연됐지만 의약품 품질 문제가 아닌 제조과정 승인절차 이슈로 내년 중 판매허가 승인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면역글로불린 미국 FDA 허가 취득 지연으로 투자 모멘텀이 단기적으로 둔화될 전망이나 장기적인 투자 모멘텀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FDA가 요청한 자료는 기존 섭씨 20도에서 제품 생산 외 다른 온도에서 생산 시 시나리오별 리스크 확인하는 보완 내용이다.
강 연구원은 “IVIG-SN 제품의 유효성 및 안정성에 대한 문제는 없었다”면서 “품질에 대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내년 중 차질 없이 미국 FDA 최종 허가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752억원(전년비 +12.2%), 영업이익 850억원(전년비 -7.3%), 당기순이익 587억원(전년비 -41.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PM(영업이익률)은 7.2%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또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2325억원(전년비 +4.9%), 영업이익 914억원 (전년비 +7.5%), 당기순이익 764억원(전년비 +3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녹십자의 주주가치가 SOTP(사업부문별) 방법으로 계산할 때 순차입금을 고려하여 2조1993억원이 될 것으로 산출하고 있다.
사업부문별로는 녹십자의 기존 사업가치(1조 5443억원), 파이프라인 가치 미국IVIG (4655억원; 기존 5310억원), 헌터라제 (968억원), 관계기업 녹십자셀 (653억원) 및 녹십자랩셀 (751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녹십자의 시가총액은 주당 14만원을 기준으로 1조6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녹십자의 주가는 24일 종가 13만8500만원으로 올해 1월 11일의 고점 25만6500원에 비해 46.0%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