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자동차 손해율 개선세의 둔화는 이미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 분이 상당부문 반영됐다”면서 “과거부터 판매한 보험금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 속도도 둔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인상효과가 내년에는 상당부문 반영하고 저가 온라인 보험료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손해율 개선 폭은 2016년보다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장기위험 손해율도 과거부터 판매한 보험금 증가 속도가 빨라 2017년에는 개선 폭이 1%포인트 미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업비 개선효과로 비차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13년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하면서 비용부문 개선에 나서고 있다. 희망퇴직 인원은 100명으로 향후 비용 약 100억원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신계약비 추가상각도 점차 사라질 전망이어서 2017년은 손해율 개선과 함께 비차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원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올해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13조170억원(전년비 +7.4%), 영업이익 4840억원(전년비 +64.6%), 당기순이익 4140억원(전년비 +103.9%)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13조3740억원(전년비 +2.7%), 영업이익 5360억원(전년비 +10.7%), 당기순이익 4060억원(전년비 -1.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올해 6월 기준으로 RBC(지급여력비율)가 221.5% 기록했다. 지난 6월 만기보유채권 4조8000억을 매도가능증권으로 계정 변경하면서 50%포인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원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자동차 및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세가 2017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사업비 부문 효율성 개선으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다만 장기위험 손해율은 현상 유지 혹은 1%포인트 미만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2017년 상반기는 장기위험 손해율 개선세가 예상보다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대해상의 주가는 5일 종가 3만5300원으로 올해 7월 6일의 저점 2만8000원에 비해 26.1%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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