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사외이사 올 9월 말 현재 참석률 가장 저조… 이사회 참석 4명 사외이사들은 전원 찬성표 던져
수조원이 넘는 분식회계와 경영난으로 곤경에 빠져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들이 받는 보수는 얼마나 될까?대우조선해양은 김유식 사외이사 등 4명의 사외이사가 보수 30%를 반납하며 자구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4명의 사외이사들이 받는 보수는 올 11월까지 400만원을 받았으나 12월부터 30% 축소된 280만원을 받게 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9월 말까지 9차례의 정기회, 2차례의 임시 이사회를 가졌다.
회의는 통상 하루 단위로 열리는 데 금감원 전자공시에는 회의가 열린 시간에는 구체적으로 명기되어 있지 않다.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는 김유식 전 前 팬오션(STX) 부회장 겸 관리인, 정원종 BS신용정보㈜ 대표, 조전혁 前 18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영배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기획조정실장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유식 사외이사는 올해 6월 선임돼 정기회 4차례, 임시회 1차례 열린 이사회에 80%의 출석률을 보였고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정원종·이영배 사외이사는 정기회 9차례, 임시회 2차례에 모두 참석해 100%의 출석률을 보였고 안건에 대해서도 100% 찬성의견을 냈다.
조전혁 사외이사는 정기회 9차례, 임시회 2차례 열린 이사회에 72.7%의 참석률로 사외이사 중 가장 낮은 출석률을 보였고 이사회 안건에 모두 찬성표를 냈다.
조전혁 사외이사는 새누리당 의원 시절 전교조 명단을 공개해 대법원으로부터 전교조 조합원 3400여명에게 3억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김유식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장은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동참하게 됐다”며 “전 임직원의 이러한 희생과 노력들이 모아져 회사를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시키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사외이사들도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사외이사들의 ‘거수기’ 역할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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