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후보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안희정 지사는 13일 밤 서울 여의도의 한 영화관에 모습을 나타냈다.
안 지사는 이 영화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를 관람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노무현 맛 내고 싶은데 못 낼 때 고통스럽다고 술회했다.
안희정은 1965년 5월 1일에 충청남도 논산에서 2남 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남대전고 1학년 때 민주화 잡지 "평천하"를 읽었다는 이유로 제적되었다.
이후 검정고시를 통해 1983년에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했다.
통일민주당의 김덕룡 국회의원실에서 일하던 중 3당합당이 일어나자 이기택, 김정길, 장석화, 박찬종, 홍사덕, 이철, 노무현 등과 함께 민주당에 합류했다.
그것이 노무현과의 만남이었다.
2010년 안희정은 충청남도 지사에 당선됐다.
2014년 6월 새누리당의 정진석 후보를 8% 차이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대선 지지율에서 문재인, 반기문, 이재명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희 기자 yoonsk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