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도호티타늄, 3거래일 연속 주가 폭등...JX금속 완전 자회사화 발표 영향

글로벌이코노믹

도호티타늄, 3거래일 연속 주가 폭등...JX금속 완전 자회사화 발표 영향

JX금속의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JX금속의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도호티타늄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폭등하며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닛케이주가지수에서 도호티타늄은 종가 전 거래일 대비 8.92%오른 3040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호티타늄 주가는 지난달 25일 0.27%상승에 이어 26일 21.15%, 27일 21.82%에 올랐다. 이 사이 1800엔대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단숨이 3000엔대까지 급상승했다.

도호티타늄 주가 상승의 핵심 원인은 대주주인 JX금속이 최근 개최된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을 통해 도호티타늄을 완전 자회사화하기로 결정한 것에 따른 것으로 전망된다.

도호티타늄 주식 50.38%을 보유하고 있는 JX금속은 반도체 디바이스 및 정보통신 기기에 사용되는 구리 및 희귀 금속을 원료로 하는 소재를 개발, 제조하는 한편 자원 개발 및 재활용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JX금속은 기존 영역의 사업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 새 소재 개발을 통한 신규 사업 확대 등으로 경영 통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이 동방티타늄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2026년 6월 1일에 효력이 발생한다.

시장에서는 JX금속의 완전 자회사화로 인해 시너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호티타늄의 주력은 스폰지 티타늄 및 금속 티타늄 사업, 티타늄 정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간 원료 등을 활용한 촉매 사업, 화학 제품 사업 등이다.

JX금속은 도호티타늄과의 시너지를 위해 경영 자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의사 결정을 유연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경영 통합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양사가 경영 통합으로 인한 실적 상승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JX 금속은 반도체용 스퍼터링 타겟(티타늄)에 도호티타늄의 고순도 티타늄을 사용하고 있으며, 차세대 반도체용 CVD/ALD용 염화물의 양산화를 위해 JX금속은 동방 티타늄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JX금속이 그동안 금속 티타늄의 공급망 안정화를 꾀하고 있었던 만큼 이번 도호티타늄과의 통합은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향후 JX금속은 도호티타늄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염화 기술, 고순도화 기술, 분체 제어 기술에 대해서도 기술 공유 등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 전체가 반도체용 소재 등 신규 소재 개발에 속도를 더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도호티타늄의 주 분야인 금속 티타늄 사업은 분사 후 기존 주주이자 주요 거래처인 일본제철이 자본 참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