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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KT&G,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영업이익 3016억원 전년동기비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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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KT&G,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영업이익 3016억원 전년동기비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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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올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KT&G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135억원(전년동기비 +16.9%), 영업이익 3016억원(전년동기비 +16.9%), 지배주주 순이익 2278억원(전년동기비 +39.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G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96억원(전년동기비 +5.5%), 3016억원(전년동기비 +11.6%)으로 예상된다.

심 연구원은 국내 담배 총수요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T&G 점유율은 캡슐 담배 판매 호조에 기인해 59.7%(전년동기비 +0.9%포인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출 담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물량은 전년 낮은 베이스에 기인해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지난 4월 일부 거래상의 단가 인상으로 달러 ASP(평균판매단가)는 전년동기 대비 5.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효과는 전년동기에 비해 2.0% 하락하는 것을 가정했다.

KGC인삼공사는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10.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액은 중국 판매 부진 및 재고 조정으로 감소세가 불가피 할 것이지만 국내 매출액은 ‘에브리타임’, ‘화애락’ 등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기반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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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연구원은 KT&G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4131억원(전년비 +5.8%), 영업이익 1조4746억원(전년비 +8.7%), 당기순이익 1조539억원(전년비 +2.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4조6328억원(전년비 +5.0%), 영업이익 1조5400억원(전년비 +4.4%), 당기순이익 1조1193억원(전년비 +6.2%)에 이를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내년 담배 총수요가 자연 감소분 및 경고그림 도입으로 전년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은행 오버행은 KT&G의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그러나 “실적 개선의 키 포인트는 수출 담배 물량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인삼공사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라며 “올해 견조한 이익 개선 감안시 주당 배당금 상향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KT&G의 주가는 22일 종가 10만5000원으로 올해 7월 1일의 고점 13만9500원에 비해 24.7%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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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