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29일 소환
이미지 확대보기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 사진=뉴시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내일(29일) 오후 2시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최순실씨와 조카 장시호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800만원을 지원토록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김사장을 상대로 영재센터를 지원한 배경과 지원이 국민연금공단의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찬성의 대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후원에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장은 지난 7일 청문회에서 영재센터에 16억원을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전 차관으로부터 영재센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심적부담을 갖고 후원해 주는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증언했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