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0% 올랐다. 지난해 사상 최저치인 0.7%까지 떨어진 이후 1%대로 복귀했지만,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인 2%에는 한참 못미친다.
특히 올해는 저유가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름 폭염 영향으로 배추, 무 가격이 뛴 데다 AI로 최근에는 계란값까지 폭등했다.
실제 농축수산물 가격은 3.8% 올라 전체 물가를 0.30%포인트 끌어올렸다. 외식, 교양·오락·문화 등 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개인서비스 물가도 2.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0.7%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도 6.5%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상승률은 2010년(21.3%) 이후 6년 만에 최고였다.
한편,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1.3% 올랐다.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8월까지 계속 0%대에 머물다가 지난 9월 이후 1%대를 유지했다.
12월 서비스물가는 2.0% 오르며 전체 물가를 1.13%포인트 끌어올렸다. 전기·수도·가스는 전기료 누진제 개선,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11.5% 하락했고 전체 물가를 0.51%포인트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1.2% 올랐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6% 상승했다.
공인호 기자 ihkong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