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LG전자가 시장점유율 15.7%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을 필두로 한국, 독일 등 핵심 지역에서 신제품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면 환골탈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6조9518억원(전년비 +4.2%), 영업이익 1조8111억원(전년비 +30.5%), 당기순이익 1조1683억원(전년비 +165.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54조6551억원(전년비 -3.3%), 영업이익 1조3882억원(전년비 +16.4%), 당기순이익 4396억원(전년비 +165.8%)에 이를 전망이다.
MC부문의 올해 영업적자는 2016년 1조2700억원 대비 대폭 축소된 441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순익이 큰 폭 늘어나 전사적으로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는 소니도 OLED TV를 출시한다. LG전자, 소니, 파나소닉의 OLED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의 지배력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소 연구원은 “세계1위 OLED TV업체인 LG전자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 세탁기, 냉장고, OLED TV, 공기청정기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1년 PDP TV 사업 실패로 순적자 7722억엔를 기록했던 파나소닉은 CEO 교체, PDP TV와 스마트폰 사업 철수, 자동차와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면서 V자형으로 턴어라운드 했다.
소 연구원은 최고의 엔지니어 출신 CEO인 조성진 부회장이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에서 GM 전기차 ‘Bolt’ 판매가 시작되고 있다. 올해 Bolt 판매는 3만대로 추정된다. LG전자는 Bolt에 배터리 팩, 모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11개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2017년형 벤츠 E300는 운전자석 디스플레이부터 네비게이션까지 일체형 LTPS LCD를 탑재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오디오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소 연구원은 “올해 LG전자의 VC(전장부품) 사업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0.6% 증가한 3조4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고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소 연구원은 LG전자의 2016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4조660억원(전년동기비 -3.4%), 영업이익 150억원(전년동기비 -95.7%), 지배주주 순이익 420억원(흑자전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주가는 5일 종가 5만3600원으로 2016년 12월 1일의 저점 4만4700원에 비해 19.9%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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