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인은 시장수요 호조와 로컬 업체들로부터의 수주 등에 힘입어 지난해 약 20% 성장했고 영업이익률도 11%로 전사 이익률의 2배 이상을 유지하면서 연결 실적에 기여했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중국 시장이 2016년까지는 취득세 5% 인하로 선수요가 발생하면서 17% 성장한 데 비해 2017년부터 취득세가 2.5% 상승되면서 성장률이 4%로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200억원(전년비 +6.0%), 영업이익 3342억원(전년비 +16.8%), 당기순이익 2389억원(전년비 +16.4%)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 연구원은 만도가 중국 시장 둔화의 영향을 받을 것이나 기확보된 수주를 기반으로 시장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DAS 매출액은 채택률이 높은 고급 모델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 60% 증가했고 채택률도 3.0%에서 4.7%까지 상승했다.
2017년에는 기존 모델의 둔화에도 2016년 4분기 출시된 그랜져의 온기 반영과 제네시스 G70의 가세 등에 힘입어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도의 2016년 4분기 실적은 중국법인의 호조를 기반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중국 내 고객다변화와 전장제품인 ADAS의 고성장을 기반으로 양호한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지역 Mix(혼합) 개선과 비용절감 등으로 마진도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만도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140억원(전년동기비 5.8%), 영업이익 906억원(전년동기비 +17.7%), 당기순이익 740억원(젼년동기비 +117.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3분기 완성차 파업이 종료된 이후 국내 공장의 출하가 회복됐고 중국 시장의 호조로 중국 법인의 실적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마진이 좋은 중국 비중의 상승과 인건비 절감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6.0%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만도신소재 지분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 약 160억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만도의 주가는 11일 종가 25만9000원으로 2016년 3월 8일의 저점 13만7500원에 비해 88.4%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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