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김수현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5조2614억원(전년비 +7.3%), 영업이익 1조6460억원(전년비 +6.2%), 당기순이익 1조2625억원(전년비 +7.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6년에는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4조9020억원(전년비 +5.9%), 영업이익 1조5496억원(전년비 +3.3%), 당기순이익 1조1756억원(전년비 +2.2%)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과도한 주택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는 대책을 내놓은 상황이다. 국내 빅(Big) 4 시중은행의 주택담보 대출은 전체 대출의 27%를 차지한다.
기업은행은 주택 시장의 이자수익 증가와 대손율 축소의 재미를 봤던 시중은행과 달리 주가 수익률은 작년 내내 부진했지지만 상대적으로 7%대의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은 1조2221억원(전년동기비 +2.7%), 영업이익 2958억원(전년동기비 -11.7%), 지배주주 순이익 2250억원으로 예상된다.
매년 4분기 발생하는 중소기업 신용평가와 임금 인상 소급 적용 비용은 각각 대손 충당금 전입액 200억원과 판관비 90억원으로 추산된다.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동일한 1.90%가 예상된다.
연말 대출 상/매각 영향으로 대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회사 관련 환손실 민감도를 원/달러 10원 상승 당 37억원으로 가정하면 관련 손실은 약 400억원이 발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0%의 정부 배당 수익을 책임지던 한국전력의 실적 악화와 은행들의 보유 주식 위험 가중치 상향 조정 등의 이유로 950만주의 KT&G 주식을 전액 혹은 부분 매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현 주가 기준 세전 매각이익이 7330억원으로 매우 큰 규모라 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이 KT&G 주식을 부분이라도 매각할 경우 특별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연체율 추가 개선과 이에 따른 이익 신뢰가 유지될 것”이라며 “경기 개선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은행 섹터에 대한 관심 증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기업은행의 주가는 20일 종가 1만2900원으로 2016년 1월 20일의 저점 1만500원에 비해 22.9%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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