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타이트한 중대형 LCD 수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제한적인 LCD TV 패널 출하량 감소와 LCD TV 패널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를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7560억원(전년동기비 +12.8%), 영업이익 7510억원(전년동기비 +1801.3%), 당기순이익 5970억원(전년동기비 +4만9650.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7조9360억원(전년동기비 +5.9%), 영업이익 9043억원(전년동기비 +1389.8%), 당기순이익 8247억원(흑자전환)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1분기 중대형 LCD 수급은 전분기 대비 다소 완화되겠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7세대 LCD Fab. (L7-1) 생산 가동을 중단하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iPhone을 포함한 중소형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40~50% 가량 감소하면서 Mobile 부문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27조8120억원(전년비 +4.9%), 영업이익 2조7020억원(전년비 +106.0%), 당기순이익 1조9280억원(전년비 +10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6조5041억원(전년비 -6.6%), 영업이익 1조3114억원(전년비 -19.3%), 당기순이익 9315억원(전년비 -9.0%)으로 잠정 집계됐다.
LCD 업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TV 세트에서 차지하는 LCD TV 패널 원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TV 세트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TV 세트 업체들의 패널 가격 상승 압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정 연구원은 “이중통화 약세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TV 업체들이 수익성이 악화되면 올해 사업 계획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대형 LCD 수급 전망치가 점차 완화될 수 있어 패널 업체들도 LCD TV 패널 가격을 계속 올리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TV 세트 업체들의 수익성을 감안할 때 향후 LCD TV 패널 가격이 3% 가량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판단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대형 LCD TV 패널 중심의 가격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LCD TV 패널 가격 ASP가 전분기 대비 약 14% 상승하면서 분기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약 36원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약 900억~1000억원 가량 증가하는 효과가 반영됐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지난달 31일 종가 3만650원으로 2015년 11월 16일의 저점 2만500원에 비해 49.5%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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