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사업 승인이 만료되는 GS홈쇼핑의 사업 재승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TV홈쇼핑에 적용하는 재승인 기준을 한층 엄격하게 설정했고 불공정 거래행위와 납품 업체 지원관련 재승인 심사 항목 등을 통합해 심사에 들어간다.
이번 심사에는 해당 항목의 기준을 넘지 못할 시에는 재승인 심사에서 퇴출 시킨다는 ‘과락제’가 도입됐다.
홈쇼핑 업체는 5년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하고 심사에서 탈락되면 문을 닫아야하는 최악의 사태도 발생될 수 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와 지난해 실적에 대한 잠정 영업실적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공시했다.
GS홈쇼핑의 2016년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652억원(전년비 -2.4%), 영업이익 1268억원(전년비 +12.7%), 당기순이익 1035억원(전년비 +28.1%)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GS홈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률(OPM)은 11.90%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실적은 상장사들의 개별기준 영업이익률이 6.31%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GS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이 대체적으로 코스피 상장법인 영업이익률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GS홈쇼핑의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홈쇼핑 업계의 이익은 판매수수료와도 직결된다.
홈쇼핑이 처음 시작된 1996년도 판매수수료는 평균 18%대였지만 현재 최고 36%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GS홈쇼핑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조1374억원, 영업이익 1320억원, 당기순이익 1096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GS홈쇼핑의 영업이익률은 11.61%에 달한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812억원(전년동기비 -7.7%), 영업이익 451억원(전년동기비 +14.8%), 당기순이익 326억원(전년동기비 +138.0%)에 달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영업이익률은 1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GS홈쇼핑은 이어 보통주 1주당 7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427억350만원이다.
NH투자증권 이지영 연구원은 “영업이익에서 임원상여 과다반영 환입금 30억원, SO(유선방송국) 송출수수료 과다반영 환입금 2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다”면서 “2016년 연중으로는 모바일 판촉비절감과 TV상품 비중확대 등으로 영업효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GS홈쇼핑이 모바일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취급고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훼손이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면서 “모바일 쇼핑 경쟁에서 실속을 차릴 줄 아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이번 홈쇼핑 사업 재승인 심사에서는 GS홈쇼핑이 지난해 7월부터 이른바 최순실 화장품으로 불리우는 ‘존 제이콥스’ 제품을 판매한 경위와 배경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GS홈쇼핑의 주가는 1일 종가 18만8000원으로 2016년 1월 8일의 저점 15만2200원에 비해 23.5%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대성 경제연구소 부소장 kim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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