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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절 기념 선물 받아가세요~" 탄핵 이벤트 SNS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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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절 기념 선물 받아가세요~" 탄핵 이벤트 SNS 화제

탄핵 이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의 탄핵을 기념해(?) 선물을 나눠주겠다는 글들이 SNS에 올라오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탄핵 이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의 탄핵을 기념해(?) 선물을 나눠주겠다는 글들이 SNS에 올라오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누리꾼들이 탄핵을 기념(?)해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트위터
누리꾼들이 탄핵을 기념(?)해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트위터
헌정 사상 최초의 탄핵을 기념해(?) 선물을 나눠주겠다는 글들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을 발표한 뒤 SNS에는 오늘을 ‘탄핵절’이라 일컬으며 선물을 나눠주겠다는 글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faxxxxxxxxxx'는 “글을 리트윗하는 사람에게 페미니즘 서적 한 권을 선물로 드린다”고 남겼다. 자신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부터 1만원 상당의 이북, 설빙 생딸기 빙수 등 선물 종류도 다양했다.

심지어 헌재 발표가 있기 전부터 ‘선물 공약’을 거는 누리꾼도 있었다. 트위터 아이디 ‘@zkxxxxxx’는 약 10시간 전 ‘탄핵이 인용되면 5900원을 계좌로 쏴드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직접 선물 공약을 찾아 나서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탄핵 기념 저에게 치킨 주세요! 진심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다른 누리꾼은 “선물 공약들 다 어떻게 됐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한편 선물로 현금을 건 공약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트위터 아이디 ‘@sixxxxx’는 “현금은 대가성이나 사행성 느낌이 강하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