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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제주도민에 공식 사과문 발표 사실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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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 노무현 전 대통령 제주도민에 공식 사과문 발표 사실 재조명

3일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열릴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둔 지난 27일 희생자를 추념하는 아치가 제주시 용담2동 제주국제공항 앞 길에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3일 제주 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열릴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둔 지난 27일 희생자를 추념하는 아치가 제주시 용담2동 제주국제공항 앞 길에 세워져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제주 4.3사건이 올해로 69주년을 맞아 각 당들의 대선후보들과 대표들이 3일 제주4.3 평화공원에서 봉행되는 제69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에 참여한 가운데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주도민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10월 31일 진상조사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와 토벌대의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국가권력에 의한 대규모 희생이 이루어졌음을 인정하고, 유족과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제주 4.3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와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지칭한다.

사건은 광복 이후 남한에서 단독정부 수립을 위해 5.10 총선을 저지하고 통일국가를 세우기 위해 1948년 4월 3일 남로당·제주도당 등 350여 명이 무장을 하고 제주도 내 12개 경찰지서를 급습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2000년 6월부터 시작된 사건희생자 신고 접수 결과 1만4028명으로 집계됐지만, 미신고 또는 미확인 희생자가 있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문제가 됐던 점은 학살이 1953년 한국 전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는 점이다.

한편 2000년 8월 '제주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발족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위원회의 진상조사 결과, 제주4·3사건을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이 희생당한 사건”이라고 정의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