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유관성 상관없이 대학∙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모든 직원에게 기회 부여
평생교육 장려, 우수인력 확보 및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개발 취지 담아
평생교육 장려, 우수인력 확보 및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개발 취지 담아

UTC 사원장학프로그램은 대학 및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제도로 오티스를 포함한 UTC 산하의 모든 자회사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1996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총12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였고, 60개국에서 3만8500여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했다.
학비가 지원되는 교육기관은 국내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의 학사∙석사 과정까지다. 학비의 경우 전형료는 물론 입학금, 교재구입비등 학업에 소요되는 제반 경비를 모두 지원한다.
UTC 사원장학프로그램의 취지는 '평생 교육(Lifelong Learning)'을 추구하는 UTC그룹의 비전 아래 직원들이 현재 직무에 필요한 역량개발뿐만 아니라 미래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고 있어 대내외 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를 재직하는 중에도 직원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려해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 역시 반영되어 있다.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2000년 사원장학프로그램을 도입, 시행하여 현재까지 전문대 과정 295명, 학사 361명, 석사 634명 등 총 1300여명을 대상으로 학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50명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을 다니고 있다.
사원장학프로그램을 통해 2번의 석사 학위를 수료한 Supply Chain 부서의 강원철 차장은 "5년전 수료한 MBA 과정은 글로벌 기업인 오티스에서의 구매업무 수행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현재 재학중인 TESOL(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과정은 자녀 교육에 접목해 보면서 아이와의 유대감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Otis Line 김남현 선임상담원은 "회사에서 금액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부서 내에서도 수업시간에 맞춰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에 무리 없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 특별한 자격요건 없이 전 직원에게 동일한 혜택을 주는 오티스에 감사함을 느끼며 다니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티스의 모기업인 UTC는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회사로 출발하여 캐리어(에어컨, 환기 장치, 냉장 시스템), 오티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프랫앤휘트니(항공기 엔진, 가스터빈, 로켓), 시코르스키항공(헬리콥터), 해밀턴선드스트랜드(군용 항공기 설계 및 생산), UTC파이어앤시큐리티(방재 서비스), UTC파워(발전 시스템) 등 수많은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계열사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이다.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를 포함한 승강기 제품 관련 세계적인 제조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의 역량 개발과 복지 향상을 위해 모회사인 UTC의 선진화된 직원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들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원장학프로그램은 세계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조직을 지향하는 UTC 그룹의 모토에 따라 임직원들이 직무 역량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