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임명된 남관표 신임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외교안보 업무에 정통한 전략정책 기획통이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다"고 말했다.
특히 안보실 2차장 자리는 이달 초 김기정 연세대 교수가 사퇴하게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다.
남관표 신임 2차장은 참여정부에서 현직 외교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했다.
그는 "문미옥 신임 과학기술보좌관은 기초 과학 분야와 과학 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 과학 기술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으로 과학 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문미옥 신임 보좌관은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총선 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에 국회법 상 겸직금지 조항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고, 순번에 따라 이수혁 전 독일대사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