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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에 3대 지수 하락…기술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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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에 3대 지수 하락…기술주 약세

이란 전쟁 충격을 이달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각) 소화하며 상승세를 탔던 기술주들이 3일 전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뉴욕 주식 시장이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전쟁 충격을 이달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각) 소화하며 상승세를 탔던 기술주들이 3일 전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약세로 돌아서면서 뉴욕 주식 시장이 하락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뉴욕 주식 시장이 3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이란 전쟁 충격 속에서도 상승세를 탔던 기술주들이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메모리 칩이 대란을 겪으면서 급등하던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관련주들의 낙폭이 컸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끌어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0.83% 하락한 4만8501.27로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 안팎 하락했다. S&P500 지수가 0.94% 내린 6816.63, 나스닥 지수는 1.02% 떨어진 2만2516.69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틀째 급등세를 탔다. 이날은 10.40% 폭등해 23.67로 치솟았다.

업종별로도 이례적으로 11개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유가 폭등으로 비용 상승 압력이 높아진 산업과 소재 업종 낙폭이 컸다.

산업은 1.96%, 소재 업종은 2.69% 급락했다.
임의소비재는 0.86%, 필수소비재는 0.97% 하락했고, 에너지와 유틸리티 업종도 각각 0.94%, 0.65% 내렸다.

금융은 사모신용펀드(CPF) 불안감 속에서도 0.18% 내리는 데 그쳐 비교적 선방했다.

보건은 1.14%, 부동산은 0.59% 하락했다.

기술 업종은 1.05%, 통신서비스 업종은 0.27% 내렸다.

빅테크 흐름은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5% 상승한 403.93달러, 아마존은 0.16% 오른 208.73달러로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스도 0.22% 올라 654.99달러로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방산주로 부각된 팔란티어는 상승세를 지속해 1.42% 더 오른 147.24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엔비디아는 1.33% 내린 180.05달러, 알파벳은 0.96% 밀린 303.58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0.37% 내린 263.75달러, 테슬라는 2.72% 급락한 392.36달러로 떨어졌다.

양자컴퓨팅 스타트업들도 4% 안팎 급락했다. 선도주 아이온Q는 3.36% 하락한 37.06달러로 미끄러졌다.

AI 붐을 타고 급등세를 타던 메모리 업체들 주가가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AI용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업체 마이크론은 7.99% 폭락한 379.68달러, 플래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는 8.67% 폭락한 565.41달러로 추락했다.

반도체 소재 업체 Q나이티 일렉트로닉스는 6.38% 급락한 116.15달러,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업체 웨스턴디지털은 7.21% 폭락한 250.61달러로 주저앉았다.

데이터베이스 업체 몽고DB는 저조한 실적 전망까지 겹친 탓에 22.48% 폭락한 251.94달러로 추락했다.

CPF 환매 사태를 겪고 있는 블랙스톤은 3.87% 하락한 110.87달러, 블루아울 캐피털은 3.84% 떨어진 10.27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