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7월 9일, 서번트 증후군을 앓던 은성호가 생애 첫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SBS 스페셜'에 나온 은성호 씨는 서번트 증상을 앓고 있어 일상적인 생활들에 제약을 많이 받아 안타까움을 전했다.
은성호 씨의 서번트 증상은 남들이 보고 있는 책을 뺒으려 하거나 가만히 있지 못 하고 폭주하는 듯한 반응들이 있어 그의 어머니는 둘째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은건기 씨는 은성호 씨의 서번트로 어머니가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에서 다니던 대학을 그만두고 돈을 벌기 시작해 현재까지 계속해서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성호 씨의 서번트가 그의 선택이 아니었지만 그로 인해 어머니가 자신에 대한 관심을 끈 상황에 대해 은건기 씨는 생각보다 더 크게 방황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한 분야에서 특별한 능력과 기술, 지식, 재주 등을 가지고 있으며 자폐증과 같은 뇌기능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천재성을 동시에 갖게 되는 증상이다.
이들은 평균 이하의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암기, 음악, 계산, 미술 등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인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