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 김광석 씨 딸 사망 관련 제보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 119대원은 진실을 알 듯!"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제보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의원님, 119사망한 상태로 들어와서 차트에는 외부 사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이 사체 검안서만 발행됐는데, 사망 원인은 '불상'으로 표시돼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21일에도 "제보에 의하면 김광석의 딸 서연양은 2007년 12월 23일 사망 후 빈소를 차리지 않고 26일 화장처리 되었다"며 "어린 딸이 아파서 죽었는데 빈소를 차리지 않은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올렸다.
특히 "그리고 왜 십년간 딸의 죽음을 숨겼을까? 김광석의 팬들은 서해순씨의 해명을 갈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김광석'을 제작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최근 영화 기자간담회에서 김광석이 자살이아닌 타살당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아내 서해순 씨를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며 "진실을 어둠속에 묻을 순 없습니다. 김광석-서연 부녀 타살의혹 재수사 요청하는 '고발장' 을 (21일) 11시 서울지검에 접수하고 직후 서해순씨 출국금지 촉구하는 <기자회견> 갖습니다"라는 내용의 트위터 글을 올렸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