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에는 1983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후 30년만에 사장이 돼 샐러리맨의 신화를 보여준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주)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2016년 노사 상생공동체 선언과 노조주도의 상생혁신 특별팀(TF) 구성을 통해 노사가 동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의 모범을 제시했다.
은탑산업훈장의 영광은 박영희 삼성교역 대표에게 돌아갔다. 박 대표는 51년 동안 직물업계에 종사한 기업인으로 ERP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제조공정의 혁신을 이뤘다.
이외에 동탑산업훈장에는 변상기 국동 대표가, 산업포장에는 이흥남 영원무역 전무가 수상자로 뽑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축사를 통해 “섬유산업은 경제발전의 선도자이자 견인차로, 섬유 수출 세계 6위를 자랑하는 국가 핵심산업”이라며 “정부는 의류·신발 생산 설비체계의 선진화와 섬유소재·제품의 고가가가치화 등을 통해 신시장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