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하며, 예산 범위에서 27만 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기초·차상위계층 등 유·청소년(만 5세~18세)에게 스포츠강좌 수강료로 월 최대 8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도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조정돼 세대당 1개의 카드로 총 15명(105만 원)까지 합산이 가능해져 더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발급된 '문화누리카드'는 영화, 공연, 전시,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관람, 도서·음반 구입, 숙박, 여행 등 문화예술·관광 및 스포츠 활동 분야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예술단체로부터 객석을 기부 받아 운영하는 '나눔티켓'을 통해 공연 및 전시 등을 무료 또는 할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부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서점, 영화관, 체육시설 등 4천1백여 곳의 가맹점에 추가해 올해부터는 관광분야와 문화예술 유관기관 등과도 연계해 가맹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여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환수되기 때문에 이용기간 내에 잔여 금액 없이 모두 사용해야 한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