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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검사 성추행? 안태근 성추행으로 바꾸자!" 안근태에 쏠린 비난 여론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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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검사 성추행? 안태근 성추행으로 바꾸자!" 안근태에 쏠린 비난 여론 '일파만파'

안태근 전 검사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여검사 성추행'이나 서지현 검사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안태근 성추행 사건'이라고 부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진=ytn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안태근 전 검사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여검사 성추행'이나 서지현 검사를 전면에 내세우는 대신 '안태근 성추행 사건'이라고 부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진=ytn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불거진 안태근 검사의 성추행 사건과 그 뒤 불거진 인사상의 불이익 등을 부르는 명칭을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당초 언론들은 이 사건을 여검사 성추행 사건이라고 불렀다. 대부분 성추행이나 성폭행 사건이 벌어질 경우 가해자보다는 피해자에 초점을 맞춰 보도하는 행태가 이번에도 반복됐다. 사건의 명칭에 피해자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가해자는 뒤로 숨어버리는 효과가 나타나버린 것이다.

이번 안태근 검사 성추행 사건에서도 가해자 대신 피해자였던 서 검사만 전면에 부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여검사 성추행이란 단어를 치면 많은 기사들을 발견할 수 있지만, 안태근 성추행이라고 쓰면 기사가 나오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여검사 성추행’ 대신 ‘안태근 성추행’이나 ‘안태근 성추행 사건’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반영됐다. 5일 네이버 포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안태근 성추행’과 ‘안태근 성추행 사건’이 모두 포함돼 있다.

한편 서 검사는 지난 4일 검찰에 출석해 11시간에 걸친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서 검사는 “이 사건을 계기로 미래의 가해자들이 없어지길 바라고, 과거의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앞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