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 서울시장때 인연?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속... "격려금을 어떻게 화장품 비용 등으로 쓸 생각을 하지"
이미지 확대보기9300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하고 친인척의 취업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사진[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대통령 선거기간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했던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8일 구속됐다.
경찰은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빼돌린 구청돈은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등 총 9300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직원들에게 골고루 분배할 돈을 간부들을 통해 빼돌려 동문회비나 화장품 비용 등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구속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서울시 행정국장을 지낸바 있다.
7급으로 서울시에 들어와 여성 최초 행정관리국 회계과장을 지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구청장과 같이 근무할 때 성격이 온화했지만 MB가 서울시장이던 시절 발탁된 이후 돌파력 있는 정치인으로 변신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 1월 1급인 여성가족정책관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일선 공무원들은 “직원들에게 나눠줄 돈을 불우이웃에 쓴 것도 아니고, 어떻게 화장품 비용 등으로 쓸 생각을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