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회장은 이날 정부와 대화하기 위해 '의정협의체'를 만들었지만, 정부가 대화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거나 문재인 케어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대화를 바로 접고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이 대표로 활동했던 한 단체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최 회장은 2016년에 쓴 칼럼에서 손석희 JTBC 사장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공동대표로 있었던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박원순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려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박원순 서울 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 제기에도 앞장섰다.
최대집 회장은 2016년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 칼럼에서 “JTBC 보도의 태블릿 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는 결정적 증언이 나왔다”며 “손석희 JTBC 사장과 그 윗선 홍씨 일가, 또 관련 기자들에 대한 긴급체포와 구속 수사 등도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