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사망자가 100명이 넘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필리핀 마닐라에서 200km 떨어진 벵게트 주 이토겐 산사태로 32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매몰된 상태다.
영국 BBC는 16일(현지시각) 태풍 망쿳이 홍콩을 강타해 당국에서 경보를 최대 수준으로 높였다. 홍콩에 상륙한 태풍 망쿳의 최대 풍속은 시속 177km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홍콩을 강타할 당시 태풍 망쿳은 최고 5m의 해일을 발생시켰다. 중국은 적색경보를 발령해 대중교통도 전면 중단됐다.
중국 기상국은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은 남부 주요 도시의 거의 모든 항공편과 고속철 운항이 중단됐다.
국내 17일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아침부터 비가 오겠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