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운데 40%가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을 아예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할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신입사원을 채용했다고 밝힌 비율 7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23.2%, 146개사는 아직 채용계획을 정하지 못했고, 17.2%인 108개사는 채용계획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0%를 밑돈 것은 2015년 조사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정규직 경력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도 51.6%로, 절반에 불과했다. 지난해 실제로 경력직을 뽑은 기업은 63.7%였다.
하편, 올해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47.9%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더 악화될 것'이라는 기업도 41.4%에 달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