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삼성과 LG가 지난달 24일 한국을 방문한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난 후 최근 투자 확대 의향을 밝혔다고 이집트 현지매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하르 나스르 이집트 투자부장관과 모하메드 마이트 재무장관 등이 이끈 이집트 투자유치단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수에즈운하경제특구(Suez Canal Economic Zone:SCEZ)’에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주문했다.
이집트 정부는 최근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수에즈운하경제특구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에 각종 투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는 “이집트 정부는 한국기업의 투자를 돕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기업이 이집트 투자규모를 현재 보다 두 배 이상 늘려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은 “LG전자는 수도 카이로 동부 라마단 10호구역(텐스오브라마단(10th of Ramadan)에 있는 LG전자 생산라인을 늘리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1500만 달러(약 169억 원)를 새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 부회장은 LG전자의 이집트 투자 규모가 2억4000만 달러(약 2698억 원)에 이른다며 이집트 정부의 외국인 인프라 투자 유치에 힘입어 LG도 이집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해 이집트에 2억달러(약 2248억 원)를 수출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지난해에만 이집트에 1억7400만 달러(약 1956억 원)를 투자하는 등 지금껏 쏟아부은 돈이 2억6500만 달러(약 2979억 원)”라며 “올해도 이집트내 생산라인을 더욱 늘리기 위해 투자계획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집트는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수단 등과 함께 북부 아프리카에 있으며 지리적으로 이들 북부 아프리카 시장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집트는 또 1억 200만명에 달하는 인구대국이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