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자영업자는 직원이 있는 고용주에 비해 소득이 131만 원 적은 데다 직장인보다 돈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금 노동자 가구 257만 원보다 약 11만 원 많은 것이다.
그러나 1인 자영업자의 처분가능소득은 230만6000원으로 유급종업원을 한 사람 이상 둔 고용주 361만6000원보다 131만 원이나 적었다.
소득 격차가 1.5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자영업자 가구는 저소득 비중도 컸다.
자영업자 가구 가운데 소득이 낮은 1분위 비율은 2011년 10.0%에서 2014년 8.4%, 2017년 7.9%까지 낮아졌지만, 다음으로 소득이 낮은 2분위 비율은 2011년 21.3%에서 2017년 22.3%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 노동자 가구를 보면 1분위가 2017년 9.2%로 자영업자 가구보다 비율은 높았지만 2분위는 2011년 20.5%에서 2017년 17.0%까지 낮아졌다.
같은 기간 5분위 비율은 23.7%에서 27.1%로 높아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