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발견된 몸통 시신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청에 스스로 들어가 자수를 했지만 경찰관이 돌려보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당직 경찰은 용의자가 구체적인 이야길 피하자 “종로 결찰서로” 가라고 돌려 보냈다.
A씨가 이동중 마음을 바꾸었다면 자칫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청 관계자는 “국민들의 질타를 달게 받겠다. 자수하러 온 민원인을 신병확보 없이 처리한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 감찰 조사를 해서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경찰 기강 나사가 풀렸다" "저런 정신으로 국민 안전 책임질수 있나요"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