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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 "김진태 포렌식은 검찰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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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 "김진태 포렌식은 검찰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

“검찰 수사 조 후보자 사퇴시키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진행됐다” 주장
박훈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인실 앞에서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윤지오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박훈 변호사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인실 앞에서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윤지오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후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수사기밀을 유출했다고 주장하며 검찰 관계자들을 고발한 박훈 변호사가 6일 경찰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오늘 TV조선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문회 도중 제시한 포렌식 자료는 검찰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들에게 자료를 넘겨준 검찰 관계자를 추가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어 "제가 (지난달 30일 처음) 고발을 한 뒤 청와대에서 검찰 행위를 비판하자 TV조선과 검찰은 취재였다고 했다"며 "그러나 당시 함께 들어간 다른 방송사에서 내보낸 화면에 보면 컴퓨터 바탕화면에 있는 '압수목록' 폴더는 비어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이번 검찰의 행태는 정치행위다. 수사를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정치판을 뒤흔들고 있는 초유의 사태"라며 "이는 역설적으로 검찰 개혁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언급했다.
박 변호사는 "검찰 수사 내용을 계속 특정 언론에 많이 흘렸다"며 "검찰의 수사 독립성과 중립성이라는 것은 청문회 이후로도 충분히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 후보자를 사퇴시키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수사가 진행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