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458명을 대상으로 ‘AI 채용에 따른 부담’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50.3%), ‘평가 기준이 모호해서’(39.8%), ‘AI 전형을 위한 준비 시간, 비용이 늘어서’(23.5%), ‘일반 전형과 동시에 준비해야 해서’(14.6%) 등이었다.
반면, 부담을 느끼지 않는 구직자(581명)는 43.5%가 ‘면접관의 편견이 배제돼 더 공정할 것 같아서’를 지적했다.
‘직접 대면보다 부담감이 적어서’(42.9%), ‘다른 지원자들도 잘 모를 것 같아서’(22.5%), ‘내가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볼 수 있어서’(20.1%), ‘참고용으로만 활용한다고 해서’(17.9%)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I 자소서 검증이나 면접 등 AI 채용을 대비하는 구직자는 10.6%에 불과했다.
이들이 준비하는 AI 채용 전형은 ‘면접’(42.2%), 면접 및 자소서 검증(39.6%), 자소서 검증(18.2%) 순이었다.
40.9%는 AI 채용 준비로 ‘금전적인 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39.6%는 ‘준비 시간이 늘었다’고 했다.
별도 부담이 늘지 않았다는 구직자는 26.6%에 그쳤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