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미국을 방문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하루 먼저 입국해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황교안 대표를 찾았다.
이날 오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나 원내대표는 곧바로 황 대표가 있는 청와대 앞으로 향했다.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를 만나 우선 전날 조건부 연기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언급했다.
또 "이번 방미는 성과가 있었다. 지소미아 중단 결정이 앞으로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며 "미국을 방문해 많은 국민들이 한미동맹을 중요시한다는 것과 대표님의 의지도 잘 전달하고 왔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를 찾은 뒤 취재진과 만나 "대표님의 뜻은 지소미아 파기 반대와 선거법 개정안, 공수처법 저지다. 그것이 한국당의 뜻이고 한국당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의 뜻"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대표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줄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함께 미국의 과도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에 대한 우리 측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찾았다.
이·오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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