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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증축 시 특수학급 설치 의무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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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증축 시 특수학급 설치 의무화된다

서울시교육청, '특수학급 설치 확대 추진 계획‘ 확정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에서 열린 '해누리초중이음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해누리초중이음학교는 일반학급 47학급(초 25학급, 중 22학급), 특수학급 2학급 등 49학급 규모로 개교한 서울의 첫 통합학교이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에서 열린 '해누리초중이음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해누리초중이음학교는 일반학급 47학급(초 25학급, 중 22학급), 특수학급 2학급 등 49학급 규모로 개교한 서울의 첫 통합학교이다.사진=뉴시스
앞으로 서울에서 학교 신설·증축 시 특수학급 설치가 의무화된다. 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교육프로그램 운영비로 연간 2000만원씩 3년 간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수학급 설치 확대 추진 계획‘을 확정, 시행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추진 계획에 땨르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들의 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지원)청별 배치계획 상 특수학급 설치가 필요한 학교 중 공립학교는 의무화하고, 사립학교는 의무 설치를 적극 권고한다.

또 지역별 배치 여건 등을 감안해 현재 특수학급수 대비 향후 5년 이내 161학급 이상(유치원 34학급, 초등학교 54학급, 중학교 34학급, 고등학교 39학급) 특수학급을 추가로 설치한다.
이번 계획에 따라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는 학교에는 노후된 학교 시설환경 개선 비용으로 학교당 1억 원을 지원한다. 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교에서 장애물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Barrier Free, 무장애 생활환경) 조성 비용으로 학교당 5000만 원을 지원하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특수학급은 유·초·중·고 2166교 중 37.3%인 809교에 설치돼 있고, 총 1360개 학급에 6897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 중 유치원은 80교(9.4%), 초등교는 440교(72.5%), 중학교는 201교(52.1%), 고등학교는 88교(27.5%)에 설치돼 있다.

특히 유치원은 전체의 9.4%, 고등학교는 27.5%에 해당하는 학교에만 특수학급이 설치돼 있어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특수학급 추가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특수학급 확대 설치 계획은 공립 특수학교 신설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이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통합교육 정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