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9'를 보면 2017년 현재 만 15세 이상 남성의 흡연율은 31.6%로 OECD 주요국가 가운데 터키의 40.1%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만 15세 이상 여성 흡연율은 3.5%로 OECD 최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17년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알코올 섭취량은 8.7ℓ로 OECD 평균인 8.9ℓ 수준이지만 이는 일부 국민이 많은 양의 음주를 해 과음 문제를 일으키는 우리나라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통계청은 지적했다.
고위험음주율(주 2회 이상 음주하며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은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2017년 현재 남성 21%, 여성 7.2%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