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원자력안전위원회는 24일 서울 광화문 KT 빌딩에서 제112회 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했다. 이에 따라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영구정지 원전이 됐다. 2022년까지 가동 연장 승인이 난 원전을 강제로 멈추기로 확정한 것이다.
1983년 4월 22일 준공과 함께 상업 운전을 시작한 월성 1호기는 2022년까지 10년 연장운전 승인을 받았으나 지난해 6월 한수원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기 폐쇄를 결정했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첫 번째 안건 상정 이후 세 번째로 의원들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표대결까지 이어졌다. 한수원에 영구정지 이후 재가동 시에 대한 방안을 보완하도록 하는 입장과 감사원 감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과 원안위의 심의 의결 기능만 수행하자는 의견이 끝까지 대립했다.
월성 1호기는 사업자인 한수원이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조기 폐쇄를 신청했다. 이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월성 1호기 검사를 벌여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심사결과를 원안위에 제출했다.
이병령 위원과 이경우 위원이 "국회의 경제성 평가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안건 의결을 반대했다. 이에 따라 두 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위원 2명과 비상임위원 3명이 모두 영구정지에 찬성을 표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소 설비용량은 2만3929메가와트(MW), 발전량은 1만4858MW이며 원자로 25기 중 15기가 운전중이다. 고리 원자력 3호기와 4호기, 새울발전소 신3호기, 월성 발전소 3호기, 한울발전소 2호기와 4호기, 5호기, 한빛 발전소 3호기와 4회가 계획예방정비로 정비중이다.
한편 감사원은 현재 월성 1호기의 경제성 평가를 감사 중이며, 2015년 제기된 원안위의 월성 1호기 수명 연장 승인에 대한 행정 무효 소송은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