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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환자 5년 생존률 70.4%, 12년 전보다 16.3%P 상승...갑상선암 가장 높고 췌장암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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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환자 5년 생존률 70.4%, 12년 전보다 16.3%P 상승...갑상선암 가장 높고 췌장암 가장 낮아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결과, 5년 이상 생존 암환자 수 첫 100만 명 돌파...한국인 35.5% 평생에 한번은 암 걸려
정부세종청사 10동에 있는 보건복지부 현판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세종청사 10동에 있는 보건복지부 현판 모습. 사진=뉴시스
국내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률이 70.4%로 12년 전보다 1.3배 높아졌고 암 진단 이후 5년 이상 생존한 암환자 수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 국가암등록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암 진단 후 5년 넘게 생존한 암환자는 103만 9659명으로 처음 100만명을 넘어섰다.

암환자 예후를 평가하는 대표적 지표인 5년 이상 생존률도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2013∼2017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4%로 12년 전인 2001∼2005년보다 16.3%포인트 증가했다.

5년 상대생존율은 성별과 나이가 동일한 일반인 대비 암환자의 5년 뒤 생존 비율을 뜻한다. 100%이면 일반인과 생존율이 같다는 뜻이다.

생존율이 높은 암종은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4.1%), 유방암(93.2%) 등이었고 낮은 암종은 간암(35.6%), 폐암(30.2%), 담낭 및 기타담도암(28.9%), 췌장암(12.2%) 등이었다.

2017년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고 대장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이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인 암 발생률은 2011년 이후 7년째 감소했다. 다만 유방암과 전립선암, 췌장암, 신장암은 1999년 이후 발생률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였다. 국민 3명 중 1명은 평생에 한 번 암에 걸리는 셈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