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 따르면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인천 개척교회 집단감염으로 수도권 지역을 위주로 감염 확산으로 인해 모든 초·중·고교는 격주제나 격일제로 등교한다.
교육부가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수도권 고 3학년은 매일 학교에 가지만, 고1·2학년은 격주제나 격일제를 활용해 교차 등교한다. 중학교는 하루 1개 학년, 초등학교는 하루 2개 학년만 등교한다.
비수도권은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은 지역만 3분의 2 이하로 등교하도록 하는 기존 기준이 적용된다.
오는 8일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이 학교에 가게 되면 등교 개학이 마무리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등교가 시작됨에도 지난 2일 5개 시·도에서 총 534개(2.6%)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특히 쿠팡 물류센터가 위치한 경기 부천은 251개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힘쓰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집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등교 중지 학교는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