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코레일)는 5일 계속된 폭우로 추가 토사유입과 나무가 선로로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해 영동선과 태백선 운행 중단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철도는 선로복구 작업을 마치고 6일부터 열차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현재 영동선은 영주~동해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영주~부전, 동해~강릉 구간이 운행 중이며 태백선도 제천~동해 전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충북선은 삼탄~공전 구간 선로에 토사 유입으로 충북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나 일부 복구되면서 대전과 충주는 운행 중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운행재개 예정였던 영동선과 태백선은 지속적인 폭우로 추가 토사유입과 나무가 선로로 쓰러지는 사례가 발생, 부득이 열차운행 재개를 당분간 연기하게 됐다"며 "복구 및 기상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상황이 변동될 수 있으니 이용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운행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