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모리슨 총리는 "한국은 매우 성공적으로 코로나에 대응, 확진자를 차단했다"며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한국의 대응 사례를 호주도 참고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좋은 평가 감사하다"면서 "아직도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 소재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에 호주가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고 모리스 총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양 정상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G7 회의에 한국, 호주, 러시아, 인도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모리슨 총리는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 문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문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적절한 시기에 방문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