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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 인원 3분의 2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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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교 인원 3분의 2로 제한

유은혜 부총리 "1주일 동안 수도권 학생·교직원 57명 확진"

올해 2학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2 이하로 제한된다.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합동 점검에 착수키로 했다.  사진=교육부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2학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2 이하로 제한된다.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합동 점검에 착수키로 했다. 사진=교육부 제공
올해 2학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이 3분의 2 이하로 제한된다. 300인 이상의 대형학원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합동 점검에 착수키로 했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19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의 영상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교육감 영상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하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도 등교 인원이 3분의 2 이하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시도교육감 영상회의는 전날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2단계 격상에 따라 열렸다. 이날 영상회의에서는 교육분야 후속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세부사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18일엔 정세균 국무총리 담화를 통해 ‘수도권 방역 조치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영상회의에서 이날 수도권 학생들의 확진세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8월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학생 65명과 교직원 9명 확진이 확인됐다”면서 “전체 74명의 77%인 57명이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월11일 이후 불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숫자가 전체 확진 학생·교직원의 39%를 차지할 정도다”고 안타까워했다.
유 부총리는 또 “수도권 지역 300인 이상 대형학원, PC방,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에도 집합이 금지된다”며 “수도권 시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대형학원을 점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