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비스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상품 수출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재화 수출의 기여도는 0.2%포인트에 그쳤다.
경제성장 기여도에서 서비스 수출이 재화 수출을 앞지른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서비스 수출이 직․간접적으로 창출한 고용은 2018년 170만7000명으로 총수출에 의한 취업유발인원 가운데 32.1%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29.4%보다 2.7%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상품 수출의 취업유발인원 비중은 70.2%에서 67.4%로 하락했다.
서비스 수출 1원 당 부가가치 유발은 2010년 0.707원에서 2018년 0.812원으로 0.105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품 수출의 부가가치 유발은 0.56원에서 0.613원으로 0.053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보고서는 그러나 지난해 서비스 수출은 1015억 달러로 5422억 달러에 달한 상품 수출의 5분의1 이하로 우리 서비스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