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정거래위원회를 가장 많이 접촉한 그룹은 SK로 나타났다.
삼성 45번, CJ 39번, 롯데 36번, LG 32번 등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규정에 따라 2018년부터 ▲공시대상 기업집단에서 공정위를 담당하는 임직원 ▲법무법인 변호사 ▲기업·법무법인에 취업한 공정위 퇴직자를 직접 만났거나 전화 통화를 한 경우 감사담당관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대신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만난 것은 제외된다.
공정위는 조사, 심의를 받는 기업이 아니더라도 법령문의 차원에서 접촉해오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소송을 대리하는 로펌의 접촉은 훨씬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두 번 이상 공정위 직원을 만났거나 통화한 셈이다.
법무법인 율촌은 155번, 광장 130번, 태평양 129번, 세종 125번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