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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사망신고 100명 육박…87명은 인과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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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 사망신고 100명 육박…87명은 인과성 낮아

질병청 "백신 이상 반응 추정 소견 없어"
지난달 23일 오후 경남 남해군 한 병원에서 주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3일 오후 경남 남해군 한 병원에서 주민이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누적 건수가 1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 뒤 이날 0시까지 백신 접종 후 며칠 안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9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은 "94건 가운데 87건에 대해 역학조사, 기초조사, 부검 결과 등을 검토한 결과 모든 사례에서 백신 이상 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사망자들이) 기저질환 악화, 명백한 기타 사인,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다른 사인 등이 발견됐다"라며 "사망과 예방접종 간에는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파악된 사망자는 이틀 전인 지난 3일 0시까지 신고된 인원(88명)보다 6명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고 시점 역시 만 70세 이상 국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19~25일)에 집중됐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