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향후 기업 활동의 경영 원칙이 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건설회사가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풍력사업실을 신설하고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역할을 맡겼다.
아울러 육상뿐 아니라 해상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풍력사업(400㎿급)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충남 보령 앞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신규개발을 위해 풍황(風況)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화건설의 ESG경영에서 수소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빼놓을 수 없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 발전소는 50㎿ 규모로 충남지역 약 16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만㎿h의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에는 한화솔루션·한화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다양한 그린수소 에너지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뒤 “고객과 협력사·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멀리’의 정신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