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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기업 ESG 공시역량 강화 소송 폭증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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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기업 ESG 공시역량 강화 소송 폭증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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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기업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면서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경련은 11일 서울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ESG 관련 법무법인, 회계법인, 평가기관 전문가를 초청, 'ESG 글로벌 공시, 평가 및 법적 쟁점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향후 생존이 불투명해질 정도로 글로벌 기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최근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대상 조사 결과 우리 기업의 ESG 대응수준이 선진국을 10점 만점으로 보았을 때 대기업 7점, 중소기업은 4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ESG경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전경련도 최근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ESG경영 트렌드를 소개하고 우리기업의 ESG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남 삼정KPMG 상무는 “세계적으로 ESG 공시 보고서 발간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 국가별 매출 100대 기업의 비재무보고서 발간율이 90% 이상인 국가는 14개국”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의 2008년~2018년 신규 행정규제는 509건으로 매년 약 30~80건이 늘어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