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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과학회, 국가ESG연구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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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과학회, 국가ESG연구원 설립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초대 원장 선임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사진=(사)지속가능과학회이미지 확대보기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사진=(사)지속가능과학회
(사)지속가능과학회(회장 이영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국가ESG연구원(National ESG Institute: NEI)을 설립하고,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대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유환식 전 SBS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을 수석전문위원으로, 이제경 전 라이나생명 전무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학회는 연구원과 함께 국가ESG네크워크라는 오픈 포럼도 만들었다.
지속가능과학회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지속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10년 9월에 창립하였으며, 2010년 9월 창립 세미나를 열었다.

이후 매년 1~2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연구라는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다.
지속가능과학회는 지속가능성과 ESG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로서 11년이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영한 회장을 비롯한 학회 회원을 주축으로 27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서 ‘포스트 코로나 대한민국’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국가ESG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은 문형남 교수는 11년전 학회 창립 멤버로 참여하였으며, 학회 초대 회장인 박성현 서울대 명예교수에 이어 2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공동회장으로 활동중이다.

문형남 국가ESG연구원 원장은 "ESG와 ESG경영에 대한 교육, 연구, 인증, 컨설팅 수행할 예정이며, 첫 사업으로 한국AI교육협회와 함께 '포스트코로나·ESG경영 CEO과정', 'AI CE과정' 개설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문 교수는 "ESG경영은 모든 경영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며, ESG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을 하겠다"며 "ESG경영은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도 도입·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공기관과 지자체에 ESG경영을 도입하면 LH사태 재발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햇다. 또한 “한국형 ’K-ESG 평가모델‘을 개발해서 국내기업에 적용하고, 해외 진출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한 지속가능과학회 회장은 "국가ESG연구원은 소수의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싱크탱크로 성장해나갈 것이며, 국가ESG네트워크은 개방형 포럼으로 관심 갖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