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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2021 보아오 포럼' 서 'ESG경영'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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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2021 보아오 포럼' 서 'ESG경영' 전도사

온라인 포럼에 연사로 초청 받아..새 경영혁신 화두 던질 듯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 연사로 초청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 연사로 초청됐다. 사진=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2021 보아오포럼에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이달 18~21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포럼이 열리지 않아 2년 만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아오포럼 연차총회에 연사로 초청됐다. 이번 보아오포럼 주제는 ‘세계 대변화 국면’이다. 주요 의제는 ‘중국 이해’, ‘세계 정세 변화 파악’, ‘일대일로 협력’, ‘산업변혁 포용’, ‘신기술 수용’, ‘발전 공유’ 등이며 올해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함께한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매년 다보스포럼과 보아오포럼 등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면서 " 이번에도 SK그룹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필요성과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을 연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보아오포럼에서 "사회적 가치는 경제적 가치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사회적 가치 측정과 창출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라는 두 가지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해 온라인으로 상하이포럼, 도쿄포럼, 베이징포럼에 참석해 "환경·사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근본적 변화에 나서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해 취임 일성으로 "ESG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세계적 흐름"이라며 "이를 규제로 보지 말고,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렸다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대한상의 ‘상공의 날’ 기념 행사에서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기업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