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지난 16일 공사 대강당에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광주도시철도 ESG 경영 선포식'을 갖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에 대한 책임강화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19일 광주도시철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공사는 도시철도 중심의 생태교통 조성, 사회적 약자 배려 시스템구현, 시민 참여 경영 플랫폼 활성화 등 112대 ESG경영과제를 발표하고 공유와 연대의 새로운 공기업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공사는 이날 선언식에 앞서 빛고을대중교통네트워크와 함께 ‘녹색교통 전환 포럼’을 개최해 의미를 더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송예나 전남대 교수의 발제와 함께 대중교통기관, 시민단체, 기업 등 지역사회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교통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 공사 윤진보 사장은 “ESG 시대를 맞아 공사가 그간 펼쳐왔던 친환경 사업 등을 보다 체계화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시민 행복을 중심에 두고, 광주도시철도만이 보유한 기술과 역량으로 차별화된 미래형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