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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달걀 할당관세 연말까지 적용, 비축 수산물 6종 최대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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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달걀 할당관세 연말까지 적용, 비축 수산물 6종 최대 30% 할인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정부는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품목별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8일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비축 수산물 6종, 약 9400t을 추석 등 수요 급등 시기에 시중가격보다 10~30% 할인 방출하기로 했다.

이달 말 끝나는 계란 긴급 활당관세 지원 기한도 연말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는 달걀 및 가공품 7종에 대한 관세를 최대 3만6000t까지 면제해주는 조치다.

농산물의 경우 기상 이변 등 하절기 가격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비축 등을 활용한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파 1만t, 마늘 2500t, 봄배추 1만t, 봄무 4000t 등이다.

정부는 철강·철근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도 마련, 철강용 원자재와 철근에 대한 24시간 통관, 수입 검사 최소화 등을 통해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업계와 협업해 국내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보유 중인 비철금속 6종을 품목별 수급 불안 정도에 따라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강화, 농축수산물 쿠폰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급 방식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추석(9월), 김장철(11월)에는 쿠폰 한도가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통신비를 낮추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가 이동통신회사에 지불하는 도매 대가도 인하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지금보다 싼 알뜰폰 요금제가 나올 수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